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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애인들 동성로 가게 17곳 국가인권위에 집단진정”
“대구 장애인들 동성로 가게 17곳 국가인권위에 집단진정”
  • 김한중 기자
  • 승인 2019.04.24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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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가게출입은 영업방해?-
-우리도 옷가게, 화장품가게, 식당을 이용하고 싶어요!-

 

“대구 장애인들 동성로 가게 17곳 국가인권위에 집단진정”

 

[장애인문화신문=김한중기자] 오늘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이하 밝은내일, 대표 최창현)에서는 “동성로 가게 접근성 조사 및 국가인권위에 집단진정”을 실시했다.

대구백화점앞 광장에 접근성조사와 함께 경사로설치를 요청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4월18일오전 11시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탄 장애인 회원 30여명은 대구백화점앞 광장에 모여 6명씩 5개조로 나뉘어 통신골목, 2.28공원인근, 약전골목, 로데오거리 등의 가게들을 방문 접근성조사와 함께 경사로설치를 요청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접근성조사와 경사로설치를 요청하는 행사 실시전모습

약 1시간 30분 동안  총 59곳의 가게를 방문했다. 그 중 20곳의 가게는 경사로를 설치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으나, 경사로설치를 거부하거나 아예 응대를 거부하는 등의 차별을 한 가게는 17곳이었다.

남성로에 있는 유명한 ‘ㅅㅎ만두’주인은 건물주에게 직접 얘기하라면서 경사로설치를 거부했으며, 약국에서는 아예 바깥에 나와보기를 거부하고,  한 미용실 업주는 "지금 손님들이 있는 것 안 보이냐" 며"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방호벽? 장애인들의출입은영업방해!

  나머지 22곳은 주인이 없고 종업원만 있어서 답변을 들을 수 없는 곳이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제4(차별행위) 3항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하여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를 차별로 규정하고 있다]

밝은내일 회원들은 1시경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를 방문  차별한 가게 17곳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국가인권위에 진정서제출

창현대표는 "턱이 있는 가게들이 장애인·어르신·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법률을 위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경사로를 설치가능한데 설치하지 않고 거부하는 것은 엄연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기에 점포주인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국가인권위에 진정하게 됐다"며 장애인·어르신·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법률이 소규모점포도 1층은 무조건 턱이 없도록 의무화하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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