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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7] 동계패럴림픽 단골손님 "한상민 선수"
[포토7] 동계패럴림픽 단골손님 "한상민 선수"
  • 장애인문화신문
  • 승인 2020.0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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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감동 스토리7"
-대한민국 선수 중 최다 출전 선수는 4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 한상민(39) 선수이다.
사진=평창 패럴림픽 한상민 선수, 알파인스키 활강 12위
사진=평창 패럴림픽 한상민 선수, 알파인스키 활강 12위

[장애인문화신문]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 한상민 선수가 10일 평창 패럴림픽 첫 레이스에서 12위를 기록했다. 한상민은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활강 남자 좌식 종목 경기에서 1분 30초 61로 전체 26명의 선수 가운데 12위에 그쳤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했던 선수다.

한상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겪었다.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어깨를 다쳤다.

앞서 어깨 수술을 세 차례나 했던 한상민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평창 패럴림픽을 준비했고, 오늘 첫 경기를 치렀다. 한상민은 회전과 대회전, 슈퍼대회전, 슈퍼복합 등 네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이다.

오늘 경기에 한상민과 함께 출전한 이치원은 16위를 기록했고, 미국의 앤드루 구르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상민 선수가 10일 강원도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좌식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후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상민 선수가 지난 2018년 3월 10일 강원도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좌식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후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동계패럴올림픽 한상민 선수는 누구신가?

대한민국 선수 중 최다 출전자는 4번째 패럴림픽 무대에 서는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인 한상민(39)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최초의 설상종목 메달인 은메달이 나온 것이다.

금메달 보다 빛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은메달의 주인공이 바로 한상민이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전까지 한국이 동계패럴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한상민의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 등 단 2개뿐이다.

하지만 그는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졌고,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날씨 적응실패로 성적이 부진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출전하지 못했다.

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복귀한 한상민은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완주한 그에게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운명처럼 이끌렸던 알파인스키, 그의 끈기 있는 패럴림픽 도전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