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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질주] 이희범 위원장, "러시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 환영
[꿈을 향한 질주] 이희범 위원장, "러시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 환영
  • 김재덕 기자
  • 승인 2020.04.0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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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감동 스토리44"
-이희범 위원장,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장애의 벽, 편견의 벽, 세상의 모든 벽을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사진=지난 2018년3월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6km 시각장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NPA의 미칼리나 라이소바, 은메달을 획득한 옥사나 수시코바(우크라이나) 동메달을 획득한 스비아틀라나 사카넨카(벨라루스)선수.
사진=지난 2018년3월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6km 시각장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NPA의 미칼리나 라이소바, 은메달을 획득한 옥사나 수시코바(우크라이나) 동메달을 획득한 스비아틀라나 사카넨카(벨라루스)선수.

[장애인문화신문=김재덕 기자] 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장애의 벽, 편견의 벽, 세상의 모든 벽을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이다.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이들을 열정을 응원하는 따뜻한 친구 반다디와 함께 10일의 질주 꿈 같은 레이스가 펼쳐진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전세계 49개국, 1500여 명의 선수·임원 등 2만 5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사상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경기장이나 대회 홈페이지에는 49개 참가국 중 유독 눈에 띄는 NPA(Neutral Paralympic Athletes·중립 패럴림픽 선수)라는 국가명(?)이 있다. NPA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선수들을 말한다.

사진=지난 2018년3월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6km 시각장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NPA의 미칼리나 라이소바, 은메달을 획득한 옥사나 수시코바(우크라이나) 동메달을 획득한 스비아틀라나 사카넨카(벨라루스)선수.
사진=지난2018년3월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도핑 문제로 IPC로부터 징계를 받은 러시아가 NPA(Neutral Paralympic Athlete ·중립패럴림픽선수단)라는 이름으로 패럴림픽 앰블럼인 아지토스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에 대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러시아 선수단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참가를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독일 본의 IPC 본부에서 지난 2018년1월2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의 대회 참가를 허락하지 않지만, 선수 개인의 출전은 막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IPC는 동계패럴림픽 최강국 러시아 선수들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이라는 이름으로 참가를 허용하며 장애인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만 출전을 허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된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허락하지 않으며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만 참가를 허락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IOC보다 엄격하게 러시아의 금지약물 사용을 문제시했던 IPC라는 점에서 분명 종전보다 다소 완화된 징계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러시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을 환영합니다.
사진=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러시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을 환영합니다.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린 러시아 출전 금지 조치에 대해 “IO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IPC의 이 같은 결정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대회 조직위는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기를 들고 패럴림픽에 참가한다는 IPC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최고의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 선수들과 똑같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