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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앱으로 캠퍼스 이동한다
고려대,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앱으로 캠퍼스 이동한다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5.1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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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서비스 시작, 장애인 친화적 캠퍼스 구현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사진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사진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사진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사진

 

[장애인문화신문] 송호현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동이 불편한 고려대학교 구성원(장애학생, 일시장애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다 편리한 대학생활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슬로프 밴) 서비스를 시작했다휠체어이용자를 위한 슬로프를 내부에 설치한 슬로프 밴 차량 2대 운영, 장애학생만을 위한 차량이 아닌 일시 장애인 등 고려대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이용 가능, 장애학생 이동지원을 위해서 이동지원 차량 이외에도 교육지원인력(도우미)지원 및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캠퍼스 보행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의 혼재로 인해 장애학생들의 강의실 접근 및 이동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그들에게 이동지원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특히, 장애학생들을 위한 이동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장애학생들이 프로젝트(Barrier-Free 장애학생 지원 앱 개발)에 직접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유형별 특성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등을 고려한 앱을 구현하였다. 현재 앱은 고려대학교 스마트캠퍼스구축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를 점검 중이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Barrier-Free 장애학생 지원 APP 개발 프로젝트 화면
Barrier-Free 장애학생 지원 APP 개발 프로젝트 화면

Barrier-Free 장애학생 지원 앱(APP) 개발 프로젝트, 본교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앱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이 아닌 직접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여 실용적인 디자인과 전략적인 프레임워크를 완성했다. 모든 유저가 앱을 통하여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고려한 앱을 개발했다.

고려대학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팀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심리적·물리적 장애물 없는 고려대학교, , Korea University Barrier Free(KUBF)를 실현하여 장애인 친화적인 캠퍼스를 만들고자 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서비스를 이용한 다른 장애학생은 기간을 정해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고, 변경사항이 있으면 메일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하면되는 등 이용에 있어 크게 복잡한 점은 없었습니다. 기숙사와 학교는 계단과 경사진 곳이 많아 목발을 짚고 가기에는 위험한 곳들도 있어 만약에 해당 서비스가 없었다면 휴학을 하였을 것 같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장애학생은 강의 간 이동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의 건물과 건물 사이 경사가 많이 존재해 휠체어로 강의 시간 내에 이동하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이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이었습니다. 멀게 느껴지던 거리를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매번 수업에 지장 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라고 전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이용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이러한 서비스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상시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교수학습 지원 및 대학생활 편의 제공, 교육활동지원 인력 지원, 특성화 프로그램, 교내 구성원의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 활동, 대학원 장애학생 지원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교내 구성원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법정의무 교육, 캠페인 등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2021년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관표창장을 수상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에는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총 224명 장애 대학()생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체, 시각, 뇌병변, 청각, 자폐, 언어, 안면, 뇌전증, 정신, 심장, 장루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서비스는 현재 약 10명 내외 장애학생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