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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장애인 지원사업에 100억 기부한다
카카오 김범수, 장애인 지원사업에 100억 기부한다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2.05.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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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에 100억 지원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이 중증장애인 지원사업에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재단이 아닌 사재로 직접 지원한다고 전해졌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에게 지방 중증 장애인 업무 공간과 체육·휴식 공간 마련을 위한 자금 3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무려 10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의 지원금은 월세 부담 없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폐교 매입이나 전세보증금 등으로 쓰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베터'는 2012년 5월 설립된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다.

김 센터장은 베어베터 창업 초기부터 김 대표를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기업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성공할 것이라고 응원하면서 카카오에 명함과 꽃, 포스터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해졌다. 김 센터장은 직접 베어베터 홍보에 나서거나 카카오 사내 카페, 매점에서의 중증 발달장애인 고용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정호 대표는 네이버 창업멤버인 김범수와는 삼성SDS에서 인연을 맺어 한게임을 같이 설립했다.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했을 정도로 김범수와 막역한 사이다. 김 대표는 현재 김범수가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로도 참여 중이다.

한편, 김 센터장은 지난해 초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 기부 서약을 통해 그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비영리재단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해 사회혁신 조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