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원대학교 고성민 학생을 "특별상부문" K-CORE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장학금 전달식과 수상식은 12월 12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장학생은 행동을 먼저하고 생각을 맞춰가는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꿈나무에게 K-CORE 장학재단에서 13인을 선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일 미래의 주인공에게 수여한다.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K-CORE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성민 학생(24세)은 수원대학교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부를 선택하여 지구 환경에 대한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의 길을 배우고 있다.
고성민 학생은 직업이란 단지 수입을 위한 일뿐만 아니라 그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래서 건축과 건설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기로 선택했다. 건축과 건설은 문명의 시작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인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전기공학을 배우고자 수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를 선택했고, 수업을 이수하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고도화되는 지식정보사회에 맞춘 융복합 기반의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학부를 위한 전문 실무지식과 분석 및 설계 능력을 배우고 있다.
그는 2018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축 현장에서 바닥과 천장이 콘크리트로 노출된 공실을 천장과 벽 내부에 환기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실로 만드는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천장 작업이 많은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공간보다 좀 더 세심한 설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배선뿐 아니라 바닥공사, 전기설비, 실험 장치 설치, 내부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이 각자 분업화 되어 함께 작업을 다 마무리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내년 있을 졸업을 앞두고, 한국전력공사, 기술직 공무원, 전기기기 및 가전기기 제조업체를 비롯한 건설, 토목, 자동차 등의 첨단 등 다양한 전기공학의 길 중에 특히 더 건설 건축과 관련된 전기시공, 전기설계, 시설관리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내년 3월에는 전자공학을 대표하는 전기기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쌍 기사라고 불리는 전기공사기사 자격증과 함께 기사 자격증을 우선으로 취득해 낼 것이며, 이어서 소방 안전 자격증(전기, 기계)을 취득하여 올해 초에 있던 광주 아파트 붕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공부에 공부를 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과 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이 있고, 단순히 전공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동아리 회장을 했던 경험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의견 조율을 통해 사업을 수행해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는 학비에 어려움이 있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면서 시간을 짬 내 공부하고 있으나, 점점 빡빡한 수업 일정과 왕복 5시간의 학교 통학 시간에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하는 것이 빠듯한 상황이 찾아오고 있다. 그래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면 조금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최종 목표는 소방 설계나 방재 관련 분야 쪽으로 관심 있는 건설회사에 지원하여 안전관리나 안전대행 쪽으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 전력 설비 및 플랜트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HVDC 등 미래 산업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