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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 수립 추진
충남도,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 수립 추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6.03.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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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수자 인권 관점에서의 도정 재점검’에 대한 후속조치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인권신장을 핵심도정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양성평등’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충남도는 오늘(2일)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 수립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충남도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 수립은 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폭력 피해자,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 방안에 대해 2030년까지 3~5년 단위 세부 실행계획으로 채워진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가 올해 화두로 제시한 ‘여성·소수자 인권 관점에서의 도정 재점검’에 대한 후속조치로 여성정책을 명확히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며 현장 실효성이 높은 충남의 대표 브랜드 사업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양성평등비전위원회’를 전국 및 지역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 15명 안팎으로 구성해 비전 수립의 방향 및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가위원회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이 8∼10개 분야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비전연구TF팀은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을 중심으로 여성·인권 업무 담당 부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등 팀장급 실무진 10여 명으로 구성해 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의 총괄적 추진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은 과제의 실행성 담보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와 정례적인 평가시스템 구축방안도 함께 마련될 것”이라며 “양성평등 정책의 나침반이 될 양성평등 충남비전2030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